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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gg의 변신, 사회적 네트워킹?

돌이켜보면 처음 DiggSlashdot의 개선판 비스무레한 사이트였습니다. 전성기때 Slashdot(혹은 /.)에 소개된 사이트는 방문객이 몰려 다운되기 일쑤였고, 덕분에 Slashdot Effect 혹은 Slashdotted란 신조어도 생겼었죠. 요즘엔 Digg Effect가 대세인 것 같지만 말이에요. Slashdot은 어디까지나 편집진이 올리는 사이트를 고르는 구조였고, 이후 Digg은 회원들이 사이트를 추천하고 거부하는 일종의 다수결로 사이트를 고르는 구조였죠. 초기 Digg은 Slashdot과 비슷하게 기술, 과학, 컴퓨터 관련 글들이 많았습니다만, 점차 회원들이 늘어나면서 추천하는 사이트의 성격도 많이 달라졌지요. 지금의 Digg은 온갖 관심이 뒤섞여 흐르는, 그래서 어떤 의미에서는 상당히 복잡하고 혼란스런 사이트가 되었더라는 겁니다.

Digg의 운영자들이 새로운 기능을 더한 것도 이런 맥락이 아닌가 싶어요. 전반적으로 사회적 네트워킹 쪽이 강화되었습니다. 일단 회원들에게 Facebook이나 MySpace 같은 개인 프로필 페이지를 제공하고, 무작위로 사이트를 추천하는 구조에서 회원의 이웃에게 관련 정보를 알릴 수 있게 (Shout라고 한다네요) 되었습니다. 이후 이미지만 대상으로 하는 게시판이 추가될 예정이고, 개인이 읽은 페이지들을 바탕으로 관련 페이지를 추천해주는 기능이 그 뒤를 이을 거라고 하네요. 그러고 나면? 그야 개인의 브라우징 역사를 바탕으로 하는 '개인화 광고'가 뒤를 잇는 거죠. 광고 담당으로 MS가 이미 7월에 붙었어요. 제대로 장사하고 있네요, Digg.

한데 여기서의 문제는 Digg 회원들이 과연 이 새 기능을 좋아하느냐 겠죠. 아직은 아니에요. 불평도 많은 것 같고. 과연 저 사업모델이 잘 돌아가게 될지 무척 궁금해지는 군요. 그러니까 누구 말마따나 Digg 회원들은 친구같은 건 별로 없는 익명의 존재들일지도 모르잖아요? 처음부터 사람들과 친해지고 싶어서 Facebook이나 MySpace에 가는 사람들과는 다른 사람들일 수도 있다는 거죠. 여러모로 흥미로운 시도긴 한데, 어찌될지 두고 봐야죠. (Business Week에서)

by 남쪽계단 | 2007/09/21 23:08 | IT | 트랙백 | 핑백(1)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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