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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어 아저씨, 노벨상 타도 대선에 안나올까?

올해 미국 대선은 부쉬 덕에 전반적으로 분위기는 민주당 쪽이라지만, 민주당 후보들은 다 나름대로 약점이 있어서 그런지 미덥지 못하다는 이야기들이 돌아요. 여자인 힐러리에 흑인인 바락, 게다가 애매한 에드워드, 뭐 이런 식으로. 그래서 은근히 고어 아저씨를 기다리는 사람이 많은가 봐요. 게다가, 저 양반, 마치 올해를 겨냥이라도 한 듯 여러 군데서 스타덤에 올랐었거든요.

다큐멘터리 영화 [An Inconvenient Truth]아카데미 상도 받았고, 작년의 [An Inconvenient Truth]에 이어 [The Assault on Reason]으로 또 베스트셀러 작가가 됐죠. 게다가 바로 얼마전엔 운영하는 Current TV건으로 에미상도 받았습니다. 여기에 결정타가 하나 있어요. 노벨상 발표가 10월 12일인데, 고어 아저씨는 노벨 평화상 부문에 유력한 후보로 올라간지 오래죠. 수상할 가능성이 매우 큰 모양입니다.

그러니까 부통령을 이미 지냈고, 2000년 대선에서 최다득표를 하고도 깨끗이 결과에 승복했으며, 이후에도 기후변화와 이라크전이라는 두 큰 이슈에서 운이건 아니건 모두 올바른 쪽에 섰던 이 양반이 만약 노벨상까지 탄다면, 그래도 대선에 안나올까요? 노골적으로 좀 나와다고...란 Salon 기사를 읽고 저도 궁금해져서 한 꼭지 남겨놓습니다. 제목 좀 보세요. Run, Al, Run. 글 쓴 양반의 마음이 느껴지지 않습니까? 그도 그럴 것이 노벨상 받으면서 대선 출마 선언이라도 해 봐요. 저 양반을 누가 막겠습니까? 참, 우리나라 대선과는 분위기가 사뭇 다른 이야기로군요. (Salon에서)

by 남쪽계단 | 2007/09/25 14:21 | 생각 | 트랙백 | 핑백(2)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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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ed at 남쪽계단 : 노벨상 진행 상황 at 2007/10/10 21:24

... 어느새 2007 노벨상도 반이나 발표되어 버렸습니다. 의학, 물리, 화학이 발표되고 문학, 평화, 경제가 남았죠. 평화는 고어 아저씨가 될 가능성이 워낙 높아서 그런지 별 말이 없는 데, 문학하고 경제는 말이 많네요. 문학은 도박 사이트 Ladbrokes를 보면 미국 소설가 필립 로스가 탈 확률이 가장 높은 걸로 나옵니 ... more

Linked at 남쪽계단 : 앨 고어의 노벨평.. at 2007/10/12 19:24

... ntal Panel on Climate Change (IPCC)와 공동으로 노벨평화상을 수상했습니다. 자, 이제 아카데미에 에미에 노벨상까지 탄 이 양반이 미국 대선에 안나오고 배길지 한 번 봅시다. 잘 모르시는 분들이 의외로 많던데, 미국 대선은 올해가 아니라 내년입니다. 민주당, 공화당 경선을 1년전부터 하고 있을 뿐이죠. ... more

Commented by 기불이 at 2007/09/25 22:07
1) 노벨평화상을 받는다.
2) 대선에 출마해서 당선된다.
3) 한국전쟁을 종전하고 평화협정 체결.
4) 북미수교 단행.
5) 두번째 노벨평화상을 받는다.

이런 것인가!
Commented by 남쪽계단 at 2007/09/25 23:29
이라크 종전 내지는 기후변화협상 쪽에서 받는 게 빠를 지도 모르죠. 고어네 애들은 아카데미상, 에미상, 노벨상을 장난감으로 가지고 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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