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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레고를 아이들의 놀거리라 했나



레고로 만든 iPhone. [커프]에서 공유가 뉴욕가서 하려고 했던 게 저런 일이었죠. 레고 예술가 혹은 '조각가'. Nathan Sawaya 아저씨의 작품이죠. 값은 실제 iPhone과 동일한 $399 (진짜?)



지금껏 발매된 중 가장 큰 레고 세트랍니다. Ultimate Collectors Millennium Falcon이죠. 가격은 $499. 레고 조각이 5,000개가 넘고, 조립 매뉴얼 무게만 4 파운드 정도 된다는 군요. (사족인데 시리즈가 맞지 않는 게 아쉽지만, 이 스타워즈 Kubrick 인형도 귀엽군요.)

추가: 독일 레고 팬들이 떼로 모여서 이걸 조립하는 Time Lapse 비디오입니다. 얼추봐도 열 몇명이 덤벼드는 데, 다 조립하는 데 걸린 시간은 대략 3시간. 만만치 않다니까요.

뭐, 복잡한 레고 조각이 레고의 본질은 아니죠. 레고의 본질은 상상력입니다. 이네들의 작년 광고가 그걸 웅변하고 있죠.


하지만 저렇듯 디테일이 강조된 레고 '작품'들을 볼 때 마다 머리 한 쪽이 멍해지는 건 이제 어른이 되었기 때문일 겁니다. 아련해지는 상상력을 자금과 디테일로 보상받으려는 심리. iPhone 모델에 500불 짜리 레고 세트라. 레고란거, 언제나 자라지 못한 마음의 한 구석을 착취(?)하는 강력한 힘이 있더라는 거에요. 아, 푸닥거리라도 해야할까 봅니다. 저기 위에 누군가가 강림하시려고 하네요. 훠이 훠이. 엑스펠리아르무스 혹은 익스펙토 페트로눔.

by 남쪽계단 | 2007/09/27 16:17 | 생각 | 트랙백 | 핑백(1) | 덧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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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 더 재미를 느끼고 있습니다. 요 며칠은 몇가지 구성 요소를 갖추기 위해 버켓류를 사 모으고 빈이에게 줄 아이디어북을 모으며 저녁 시간을 보내고 있네요. 어디선가 보니 레고는 디테일보다는 상상력이라고 하던데, 위의 광고 같은 상상력은 딱딱해진 제 머리로는 안 될 것 같습니다. 아이와 싫증내지 않고 함께 놀려면 아이의 상상력을 ... more

Commented by 핸디가이 at 2007/09/28 11:22
레고가 정말 이쁘죠?
Commented by 남쪽계단 at 2007/09/28 11:53
저는 약간 기가 질리더라구요. 저 밀레니엄 팔콘은.
Commented by likenoone at 2008/05/21 03:17
레고 아이폰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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