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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개발도상'국



서울'특별'시를 꿈꾸는 지역들의 '특구'들. 동아일보 기사, “전국토의 특구化… 특구 아닌 곳 찾기 어려워”에 실린 우리나라 특구 지도. '지역균형'에만 초점을 두다보면 결국 이게 지역균형'개발'이란 걸 잊기가 쉽다. 모두 개발된, 발전된 동네에서 살고 싶어 했고, 지금도 살고 싶어한다. 하지만 그건 그야말로 동전의 양면이다. 그런 동네는 비싸다. 그러니까 개발을 하면 그 동네는 비싸진다. 비싸질 걸 아니까, 가능한 이익을 많이 남기는 개발방식을 취하게 마련이다. 부동산 상승과 난개발은 그러니까 완화시킬 수는 있었을지 모르지만 궁극적으로 피해갈 수는 없는 상황이다. 게다가 기본적으로 예전 식의 국가개발계획이 잘 먹히지 않는, 지자체 위주의 개발이 점차 대세가 되어가고 있는 요즘엔. 정치적인 고려사항까지 들어가 버리면 뭐, 별로 할 말이 없다. 루이스 멈포드였나? 모든 사람들의 유토피아는 누구의 유토피아도 아니라고 했던게? 특구나 기업도시, 혁신도시를 통해서 모두 서울 같이 된 한국이라, 그거야 말로 일종의 디스토피아가 아닐까 싶다. 오싹.

by 남쪽계단 | 2007/09/30 03:54 | 도시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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