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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DRM 없는 iTunes 플러스의 확장

DRM 없는 256 kbps mp3를 판매하는 iTunes 플러스가 한 곡당 가격을 1.29달러에서 0.99달러로 인하하면서 제공하는 곡 수도 확 늘렸습니다. 200여만 개의 곡을 제공하는 세계에서 가장 큰 DRM 없는 mp3 온라인 가게가 되었더라는 거죠. 아마존에서 새로 DRM 없는 mp3 판매를 시작한 게 자극이 되었다는 말이 꽤 신빙성 있게 들립니다.

와중에 Radiohead의 새 앨범 [In Rainbows] 첫 주 판매 관련 이야기를 조금 할까 합니다. 첫 주동안 팔린(?) 카피는 대략 120만 다운로드랍니다. Radiohead 지난 앨범 3개가 첫 주에 판 앨범 숫자를 다 합친 것 보다도 많다죠. 인터넷에서 이 앨범을 팔고 얼마를 지불했냐는 설문을 했었는 데, 평균이 대략 8불 정도였다고 합니다. 저 두 수치로 대략 계산을 하면 일주일 동안 Radiohead가 벌어들인 수익은 거의 1000만불이더라는 겁니다. 게다가 저 수익, 레코드 회사나 홍보 회사를 거치지 않고 거의 모두 Radiohead로 직행하는 수익이거든요. 멋진 홍보이자 훌륭한 장사였다는 거죠. 역시 DRM 없는 mp3입니다.

보고 배웁시다. 사용자들은 DRM 없는 mp3를 원합니다. 그리고, iTunes나 아마존이나 DRM 없이도 장사 잘 하고 있습니다.

by 남쪽계단 | 2007/10/22 12:36 | IT | 트랙백 | 핑백(1) | 덧글(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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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ed at 남쪽계단 : 음악산업이 위기일까? at 2007/10/25 05:46

... 생각보다 iTune 플러스 꼭지에 덧글이 많이 달려서 딴 생각을 하던 김에 보이는 것들이 있어서 끄적거립니다. 음악산업은 당연히 CD장사 이상을 말하는 거겠죠. Long Tail 블로그에 재미있는 ... more

Commented by astraea at 2007/10/22 14:16
우리나라 mp3 수익 구조는,,,
이통사가 잡고 있으니-_ㅠ
Commented by capcold at 2007/10/22 14:41
!@#... astraea님/ 음반사들이 이통사에 스스로 '의존'하고 있기 때문이죠. 언론사들이 스스로 포털에 '의존'해서 자기 기반을 깎아먹었듯이. 바보되는 것은 개별 가수들일 뿐.
Commented by 남쪽계단 at 2007/10/22 14:55
astraea, capcold// 목마른 놈이 우물을 판다고, 가수들이 알아서 하지않으면 누가 해줄 수 있는 일은 아닌 것 같아요, 이제. 그래서 음반사를 에두르는 Radiohead의 방식에 시사점이 있더라는 겁니다. 뭐, 농수산물 직거래 웹사이트 처럼 가수와 소비자를 바로 연결할 수 있는 사이트야 만들 수 있고, 그럼 실제 한 곡에 지불하는 가격 중에 얼마가 가수에게 떨어지는 지 사이트에서 보여줄 수도 있겠죠. 방법이 없는 건 아닌 것 같아요.
Commented by capcold at 2007/10/22 15:52
!@#... 그게, 한국에서는 현재 음반 다운로드보다 휴대폰 배경음이나 대기음이 유료시장의 주종이다보니까요. 그 쪽 품목들은 실제로 이통사를 안끼고 갈 수가 없도록 되어있고... 또 하나의 문제는 시장에 유의미한 임팩트를 끼칠만한 그리고 음반사 정도는 가볍게 건너뛸만한 거물이 필요하다는 것인데, 한국에서라면 서태지 신보 정도는 되어야 화제를 모을 겁니다(그런데 정작 서태지는 자기 음반 레이블을 소유하고 있죠 OTL). 여튼 이 좋은 사례를 한국에 접목시키려면 넘어야할 과제가 한 두개가 아니더라구요.
Commented by 남쪽계단 at 2007/10/22 23:57
거꾸로 말하면 아직 발전하지 못한 한국 온라인 mp3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방안을 노려볼 수도 있다는 거죠. Radiohead하고 똑같은 짓을 하자는 게 아니고, 음반사(와 이통사)를 에두르는 직거래 방식을 고려해 볼 가치가 있더라는 겁니다. 뭐, 억지로 예를 들자면 신해철이 온라인 몰 같은 거라도 시작하면 되지 않을까 싶은 거죠. 인디 아저씨들을 대상으로.
Commented by 다귀잖다. at 2007/10/23 09:44
들을만한 음악도없고, 구매하고 싶은 음악은 더더욱 없다.
음악을 mp3 다운받아 들어 본지도 2년은 넘은거 같다.
Commented by 남쪽계단 at 2007/10/23 10:33
그렇군요.
Commented by at 2007/10/23 12:16
옛부터 합리적이고 옳은방향이라는건 한국사업자들에게는 아무 의미 없었지요.
drm 끝까지 마지막까지 붙잡고 결코 놓지 않을겁니다.
Commented by 남쪽계단 at 2007/10/23 12:30
어쩌겠어요. 사업자들은 그렇더라도 음악하는 양반들은 한 번 뗑강이라도 부려봐야 하는 거 아닌가 싶습니다.
Commented by astraea at 2007/10/24 15:41
솔직히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컨텐츠 쥐고 있는 쪽은 가수, 레이블인데 맨날 투정만 해대니
뮤비, 광고비에 쏟을 돈으로 독점 사이트라도 만들어버리면 좋을걸,,
Commented by 남쪽계단 at 2007/10/25 02:38
공연 쪽이 덩달아 죽어있는 게 가장 큰 약점이 아닌가 싶어요. 뭐, 또 한 꼭지 쓸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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