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1월 03일
음반에서 디지털 미디어로
그러니까 미국에서 올해 크리스마스 기간동안 CD판매량이 작년에 비해 대략 20% 감소했답니다. 불법 다운로드를 떠올리시기 이전에 미국에서는 합법으로도 iTunes나 Amazon같은 업체를 통해 온라인에서 DRM 걸린 MP3는 물론 DRM 없는 MP3도 손쉽게 살 수 있으며, 그런 MP3를 레코드사 없이 직접 제공하는 음악가들도 늘어나고 있다는 점에도 유념해 주시길. 게다가 CD를 사는 가장 큰 이유였던 표지/속지를 대체하는 디지털 서비스도 점차 자리를 잡아가고 있구요. 어찌되었건 음악을 음반에서 즐기는 시절이 지나가고 있는 건 확실해요. 얼마나 많은 이들에게 합법적으로/쉽게/온라인으로 음악의 디지털 미디어를 제공할 수 있는가가 관건인 시대가 오고 있더라는 거죠. 단적으로 거대 레코드 회사들이 Amazon의 DRM-free MP3 판매에 합의하고 나선 건, 그냥 타협의 문제가 아니라 생존의 문제였더라는 겁니다. 온라인 판매로 음반 판매의 손해를 메꾸어야 했을 테니까요. 음반판매 20% 감소라. 말이 쉬워서 20% 감소지 그만한 손해를 감수하고도 살아남을 수 있는 업종은 거의 없다시피 하지 않을까요? 2008년은 그런 의미에서 음악산업의 진정한 변화를 목격하게 되는 한 해가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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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 2008/01/03 09:48 | 음악 | 트랙백 | 핑백(1)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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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되어 버리려나 보네요. 현장에서 느끼는 위기감은 소비자의 가늠보다 훨씬 컸던 모양입니다. 우리나라 가요 시장에도 조만간 가시적인 변화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타협의 문제가 아니라 생존의 문제더라는 거죠. (Business Week에서) ... more
저는 쥬크온에서 엠피3 구입하는데 drm이 걸려있거든요.
차라리 아마존에 가서 사는게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