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gloos | Log-in


종이 신문과 온라인 신문 어느쪽이 환경친화적일까?

만약 같은 시간(30분)동안 신문을 본다고 가정하고, 탄소배출량 (Carbon Footprint)을 단위로 삼는다면 종이 신문이 온라인 신문보다 탄소배출량이 적답니다. 스웨덴 Royal Institute of Technology의 보고서[pdf]에 따르면 말이죠. 물론 이 결과는 사람들이 종이 신문과 온라인 신문을 볼 때 서로 다른 행태를 보인다는 점을 고려하지도 않았고, 탄소배출량 이외에 다른 지속가능성 단위에 대해서 고려하지도 않은 결과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떤 것이 환경친화적인가 아닌가'를 과학적으로 따져 보았을 때, 그 결과가 항상 우리의 상식이란 것과는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걸 보여준다는 점에서 시사적입니다. 의심스러운 부분은 차후 연구해서 고칠건 고치고 받아들일건 받아들일 일입니다. 그게 과학의 장점이라면 장점이겠죠.

얼마전 구글 배경화면을 검게하면 모니터에 쓰이는 에너지를 줄일 수 있어서 더 환경친화적이다라는 이야기도 마찬가지죠. 그럴 듯하게 들리는 데, 구글 아저씨들이 알아보더니 CRT 모니터의 경우에는 그게 사실이지만 LCD 모니터의 경우에는 오히려 검은 화면이 에너지 소비를 약간 늘린다는 결과를 내 놓았습니다. 당시 LCD 모니터의 시장점유율은 이미 75%를 넘은 상태였다고 하지요. 잘 따져보고 연구하고 그에 따라 설득력있는 이야기를 만들어내서 설득하기. 그게 사실 환경이라는 주제를 다루는 사람들이 가져야 할 자세가 아닌가 싶습니다. (The Long Tail에서)

이 글과 관련있는 글을 자동검색한 결과입니다 [?]

by 남쪽계단 | 2008/01/03 10:09 | 환경 | 트랙백 | 덧글(2)

트랙백 주소 : http://southstep.egloos.com/tb/1692686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Commented by 기불이 at 2008/01/04 05:16
아니 글쒜...제 말이....
Commented by 남쪽계단 at 2008/01/04 09:43
그런데 또 Alarmist의 역할도 필요하긴 하더라는 거죠. 딜레마인 것 같아요. 노벨상 위원회가 고어 아저씨와 IPCC 둘 한테 노벨상을 수여한 것도 나름 비슷한 이유겠지요. 그놈의 '중용'이라는 거 어렵기 짝이 없어요.

:         :

:

비공개 덧글

◀ 이전 페이지          다음 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