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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레코드 회사, DRM 없는 MP3 판매에 모두 동참

겨우 며칠 전에 관련 내용을 소개했었는 데요. Universal, EMI는 예전에, 작년말에 워너가, 그리고 오늘 소니 BMG가 아마존의 DRM 없는 MP3 판매에 동참할 것을 선언했습니다. 소니는 특히 DRM에 있어 악명이 높았던 회사라, 이렇게 빨리 입장을 바꿀거라고는 예상하지 못했어요. 워너 동참하고 일주일도 안되서 말이죠. 컬렉션 전부를 판매하지는 않을 거라는 단서를 달았지만 그거야 뭐. 두고보면 알 일이죠. 해서 올해 세계 메이저 레코드 회사 4개가 모두 아마존을 통해 DRM 없는 MP3를 팔게 될 예정이더라는 겁니다.

모두들 애플 방식에 반대하면서 아마존으로 투항했다는 게 재미있는 부분이에요. DRM 방식 판매로 독점적인 지위를 획득했던 iPod/iTunes 사업 모델이 아마존의 DRM 없는 MP3 판매를 촉발시키는 계기가 되다니. 나름 아이러니라면 아이러니인 상황입니다. 여하튼 적어도 음악산업에 있어 DRM은 낡은 모델이 되어 버리려나 보네요. 현장에서 느끼는 위기감은 소비자의 가늠보다 훨씬 컸던 모양입니다. 우리나라 가요 시장에도 조만간 가시적인 변화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타협의 문제가 아니라 생존의 문제더라는 거죠. (Business Week에서)

by 남쪽계단 | 2008/01/05 12:39 | IT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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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백일몽 at 2008/01/05 13:07
우리나라 음반업계에서 큰 손이 되어 버린 이통사 때문에 이게 좀 어렵지 않을까 싶어요. 얼마전에는 멜론의 독점적 drm을 법원이 인정까지 해줬으니깐요
Commented by 남쪽계단 at 2008/01/05 14:33
애플은 한참 전에 DRM 인정 받았었는 걸요. 두고 볼 일입니다. 애플에 마진 떼어주는 거 아까워 하던 양반들이 아마존에 밀려든 것처럼, 이통사에 마진 떼어주는 거 아까워 하는 양반들이 다른 쪽에 가게 차릴 지도 모르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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