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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천루 농업



그러니까, 작년에 인류 역사상 최초로 도시에 사는 사람들이 농촌에 사는 사람들 보다 많아졌더라는 겁니다. 이 미묘한 50:50의 의미는 무엇일까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농산물을 생산하는 사람들이 점점 줄어드는 추세라는 것도 부인할 수 없는 한 축입니다. 현재까지의 분위기가 계속된다면 2050년이 되면 대략 80%의 사람이 도시에 살게되는 셈이라지요. 그 때 까지 인구는 계속 증가해서 대략 30억쯤 될거라고 하고.

그 때를 대비해서 컬럼비아 아저씨/아주머니들은 도시 한 가운데에 거대한 수직 농장을 세우는 기획을 준비해 두고 있답니다. 꼭대기에선 풍력발전도 하고, 안에서는 기후변화나 병충해 같은 걸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실내 농업을 대규모로 꾸리는 거죠. 과연? 하긴 수직 도시가 마천루란 이름으로 현실화 된지는 오래니까요. 수직 농장이라, 생각보다 머지 않은 일인지도 모르죠. 제법 자세하고 꼼꼼한 이 '상상'에 대해서는 이 홈페이지를 참고하세요. 꼭 저걸 세워야 하나에 대해서는 회의적입니다만, 또 모르지 않습니까. 정말 2050년 쯤 되었을 때 저 양반들에게 고마워할 일이 생길지. (io9에서)

by 남쪽계단 | 2008/01/15 22:29 | 도시 | 트랙백 | 덧글(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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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Lainworks at 2008/01/16 00:41
도시농업의 가능성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말이 있더군요. 센트럴파크 식물들의 성장이 좋은거 조사하기도 하고 요즘 꽤 재미있게 얘기가 흘러가나봐요.
Commented by 남쪽계단 at 2008/01/16 08:28
진지하게 가능성을 탐구하는 양반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하더군요. 말 그대로 많이들 도시에 살고, 도시 면적이 늘어나니까 생명력을 얻는 이야기죠.
Commented by 이안。. at 2008/01/16 09:59
귀농운동하는곳에서 일하는 친구가 있는데, 삶의 터전을 버리고 귀농을 한다는게 쉽지 않아서, 점점 도시내로 농업을 끌어들이는 방법에 관해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연구를 한다고 하더라구요.
'저런 방법도 있구나' 싶습니다. (과연 저렇게 건물을 짓고, 전기를 돌리면서까지 농사를 지어야 하는가는 저도 조금 회의적이긴 합니다만.^^;)
Commented by 남쪽계단 at 2008/01/16 13:35
귀농운동하는 분들의 작업을 존경하지만, 그 운동에 공감하게 되지는 않더군요. 저는 도시를 보다 환경친화적으로 바꾸는 쪽이 더 현실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걸 딱히 운동이라고 할 수는 없겠지만, 하여튼 그래요.
Commented by 이안。. at 2008/01/16 19:27
운동으로서의 귀농이라기보담은, 귀농을 하고싶어하는 분들에게 실제 농사짓는 법도 가르쳐주고, 도시로 오고싶어하거나 땅을 놀리고 있는 사람들과 연결시켜주는 (즉 농지를 제공받을 수 있게 해주는) 일을 주로 한다더라구요.
Commented by 남쪽계단 at 2008/01/17 05:44
제 말이 그 말입니다만. 운동이란 말이 너무 무겁게 들리셨던 듯. 사람들이 모여서 같은 뜻을 가지고 하는 일들이 운동이죠, 뭐, 그러고 보니 '귀농운동'이란 말을 처음 꺼내신건 이안님이 아니셨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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