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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즈와 LA타임즈의 '다른' 올림픽 보도 섹션

우리나라의 신문들은 한결같이 올림픽 보도 섹션으로 일종의 한시적인 기사 모음 페이지를 운영하고 있다. 한데, 글쎄 신문이 신문이라는 고정관념을 버려라고 말하고 있는 듯한 신문들이 있어서.

뉴욕타임즈의 올림픽 섹션에 가면 탭으로 자료 구분을 해 두었는 데, Multimedia 섹션이 기본 탭으로 설정되어있다. 물론 기사 목록이 죽 이어지긴 하지만, 그 밑에 또 별도로 멀티미디어 목록이 뒤따른다. 슬라이드 쇼나 동영상이 등장하는. (그러고 보면 우리나라 신문들은 사진 슬라이드 쇼에 참 인색한 편이다.) 그러고보면 이네들은 동영상이나 쌍방향 그래픽에 원래 조예가 깊다. Olympics TrackerAssessing the Air in BeijingA Map of Olympic Medals나.

LA타임즈는 한 술 더 뜬다. Olympics 메뉴로 들어가면 기사모음이나 멀티미디어 대신, 올림픽 '블로그'가 뜬다. 기타 등등은 스포츠 섹션이나 블로그의 옆 보조 메뉴에서 찾아들어갈 수 있게 해 두었고. 시간 순서대로 신속하게. 하긴 방송국이 아닌 다음에야 블로그처럼 이런 식으로 중계하듯 보도하기에 적합한 미디어도 별로 없을 듯.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온라인 신문은 종이 신문이 아니고 따라서 더 효과적인 별도의 표현수단이 쓰일 여지가 있다. 올림픽이란 좋은 기회를 살려 이렇게 실험하고 있는 신문들. 저네들은 종이 신문의 죽음에 잘 대처하고 있는 것 같더라는 거다.

by 남쪽계단 | 2008/08/11 04:11 | 생각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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