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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인사이트로 보는 국내 포털의 지리적 사용도 I

얼마전에 구글 트렌드의 업데이트 격인 구글 인사이트가 정식으로 문을 열었죠. 정식 명칭은 구글 인사이트 포 서치입니다만, 보통 그냥 구글 인사이트로 부르는 것 같습니다. 구글 인사이트는 특정 키워드의 추세를 그래프로 보여주는 데, 몇 개의 추세를 비교해보거나 키워드의 지리적 분포를 시각화하거나 할 수 있게 해 줍니다. 좀 더 자세한 내용은 여기 포스트를 참조하시면 좋을 듯.

오늘 쓰는 글은 미국에서 사용자들이 많이들 쓰는 IT 서비스의 지리적 분포를 구글 인사이트로 장난스럽게 분석한 이 글 덕분이에요. 여기서의 가정은 해당 지역에서 사람들이 특정 서비스를 많이 쓴다면, 그 서비스의 키워드 검색도 많이들 할 거라는 겁니다. 물론 이건 '구글' 서비스니 구글 검색 자료를 대상으로 합니다. 하니 일단 우리나라에서 구글이란 서비스가 전국적인 기반을 마련했다는 전제가 있어야 그럴 듯한 이야기가 되는 것이고 말이에요. 뭐, 이모저모로 상당히 신뢰도는 떨어지는 분석입니다만, 일단 재미라고 생각하고 한 번 해보는 겁니다. 게다가 생각보다 재미있는 결과가 나와주기도 하고 말이죠.

일단은 말 나온 김에 구글 부터 보지요. 구글에서 '구글'을 검색한 사람이 있을까 싶으시겠지만, 있더라는 겁니다. 그것도 제법 많이. 처음 검색어는 '구글'입니다.

검색어 '구글'


검색어 'google'

전반적으로 구글은 전국적인 서비스라고 해도 무리가 없을 것 같긴 합니다. 검색어를 영어로 바꾸었을 때 주요도시와 수도권의 순위가 올라갔네요. 이어서 네이버, 다음, 야후까지 가 보도록 하죠.


검색어 '네이버'

검색어 'naver'

네이버는 의외로 서울에서는 인기가 없네요. 충북과 경북에서도 검색량이 다른 데 비해 적고. 대신 인천, 광주, 부산 등의 도시 지역에서는 비교적 많이들 찾아 주었습니다. 다음은 다음.

검색어 '다음'

검색어 'daum'

영문 검색어 daum이 '제주'에서 가장 많은 건 웬지 납득이 되더라는. 그외에 전반적인 분위기는 네이버의 검색어 분포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영문 검색어에서 전남이 갑자기 사라지는 것까지 비슷하죠. 뭐, 물론 절대적인 사용량 자체는 네이버가 많아보이지만 말이에요. 야후를 보죠.

검색어 '야후'

검색어 'yahoo'

사실 야후는 야후 코리아와 야후 본사 둘 다 야후란 말로 검색이 되기 때문에 결과가 겹쳐지는 면이 있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검색어 사용량이 지금까지 본 포털들 중에 가장 떨어집니다. 일단 지도색이 전반적으로 연해졌죠. 충북, 경북이 상대적으로 약세고, 영문검색어에서 경남이 약세인 추세는 여기서도 나타납니다. 역으로 말하면 네이버가 이 지역을 잘 품고 있다는 이야기이기도 해요. 이런 추세는 네이버에서는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거든요.

앞에서 말해둔 것 처럼. 이건 어디까지나 '재미'로 해 본 겁니다. 제대로 된 설명을 이끌어내기에는 경우의 수가 너무 많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종의 추세가 보인다는 건 흥미로운 부분이죠. 그나마 지금까지 건드린 포털은 제법 전국적인 지명도가 있는 '큰' 것들이었거든요. '작은' 포털로 가면 또 이야기가 많이 달라집니다. 엠파스, 네이트, 파란은 II편에서 이어가도록 하죠.


by 남쪽계단 | 2008/08/15 19:30 | IT | 트랙백 | 핑백(1) | 덧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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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글 인사이트로 보는 국내 포털의 지리적 사용도 I에 이어. 이번엔 '작은' 포털들입니다. 이쪽이 조금 더 흥미로워요. 일단 엠파스를 보죠. 검색어 '엠파스' 검색어 'empas' 가장 큰 특징이 이거 ... more

Commented by 어부 at 2008/12/24 23:56
잘 보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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