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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 다운로드

FireFox 3.0, 기네스 북에 오르다

지난 6월 18일 공개된 FireFox 3.0, 24시간동안 8백만 (정확하게는 8,002,530) 다운로드를 기록해서 기네스북에 올랐답니다. 그후 2주 동안 다운로드 횟수가 이미 2천8백만을 훨씬 넘어섰다고. 인상적이네요.


저는 이 국가별 다운로드 지도가 또 인상적이었습니다. 국가간 정보격차를 잘 보여주는 그림인 것 같기도 하고 말이죠. 갈색이 아닌 동네들을 둘러보세요. (mashable에서)

by 남쪽계단 | 2008/07/03 19:19 | IT | 트랙백 | 덧글(0)

오늘의 목록: 080701

by 남쪽계단 | 2008/07/01 19:47 | 생각 | 트랙백 | 덧글(2)

Radiohead, 멋진 놈들

얼마전에 Radiohead가 앨범 전체를 듣어달라는 이유로 곡별로 mp3를 팔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했었는 데, 이 양반들 정말 물건이네요. 10/1에 다음 앨범 [In Rainbows] 작업을 끝내고 선주문을 받기 시작했는데. 이 양반들이 자기네 앨범을 파는 방식이 화제에요. 현재는 자기네 웹사이트에서 Discbox / Download 두 방식으로 선주문을 받고 있는 데, Discbox에는 정가가 붙었으되, Download에는 정가가 없거든요. 그러니까, 앨범을 판매하는 게 아니라 '기부'를 받는 셈이 되는 겁니다.

당황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사람들 분위기 괜찮더군요. 팬들을 믿지 않고서는 채택할 수 없는 방식이잖아요. 게다가 저 방식은 아주 오래된 방식의 연장선상으로 볼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길거리에서 기타 케이스 열어놓고 노래하는 양반들 생각나지 않으세요? 아직 다운로드 파일의 품질이나 DRM 여부같은 내용은 밝혀진 바 없지만, 지금까지의 분위기를 보면 DRM 없고 제법 품질 좋은 앨범 전체를 하나의 mp3로 묶은 파일이 제공될 가능성이 높겠죠. 대형 그룹이라 가능한 일이란 말도 맞지만, 그런 지위를 저런데 쓰는 건 매우 바람직한 일이 아닐까 싶어요.

게다가, 저 비슷한 모델은 꼭 유명하지 않은 그룹으로도 확장될 수 있겠지요. 덧글에 보면 인디 그룹들이 앨범이나 곡을 올려놓고, 역시 기부금을 내면 받아볼 수 있는 Songslide라는 사이트가 벌써 있더라는 겁니다. 게다가 기부금 중 얼마가 실제로 그룹에게 전달되는 지 결재하기 전에 알 수 있는 모양이에요. 괜찮은 아이디어고 실천이죠.

여하튼 Radiohead, 멋진 놈들이에요. 자세한 내용은 더 기다려 봐야 하는 거겠지만. 참, 저런 파일 같은 거 사면서 도둑놈 취급받지 않고 팬으로 대접받은게 도대체 얼마만인지. 도통 락은 듣지 않는 사람임에도 그냥 저 양반들 팬이 되어버리고 싶은 심정인데요. (boingboing에서)

추가: 맨큐 아저씨는 이걸 '팁'이란 프레임으로 바라보시는 군요. 경제학에는 팁을 주는 행위에 대한 이론이 딱히 없다고, 그래서 Radiohead의 시도에 대해서 뭐라 할 말이 없다고. 하지만 만약 이 시도가 성공한다면 꼭 수업에 써먹겠다고 한 꼭지 남기셨더라는 겁니다. 과연? (Greg Mankiw's Blog에서)

추가: 일단 밴드 대변인의 발표를 보면 적어도 요 며칠간은 제대로 지불한 양반들이 대다수랍니다. 멋져요. (Wired에서)

추가: [The Long Tail]의 크리스 아저씨는 포스트 Radiohead Economics에서 이 시도와 유사한 시도를 몇 개 더 소개해주셨습니다. 예전에 Suggested Price를 두고 했던 결과를 보는 데, Suggested Price으로 지불한 사람들이 80%, 심지어 그보다 더 지불한 경우가 14%나 되더군요. 조금 놀랐습니다. (The Long Tail에서)

by 남쪽계단 | 2007/10/02 16:56 | 생각 | 트랙백 | 핑백(8) | 덧글(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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