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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 드라마

[Dr. Horrible], Joss Whedon의 괴작

[Buffy], [Angel], [Firefly] 시리즈로 유명한 Joss Whedon 아저씨가 얼마전 헐리우드 작가 파업때 심심해서 만들었다는 [Dr. Horrible] 웹 에피소드들. 하나, 둘, 셋. 판타지를 근간으로 SF와 서부극을 넘나들던 이 재기발랄한 아저씨, 이번엔 뮤지컬에 도전하셨더라는 겁니다. 홈페이지 이름이 Dr.Horrible's Sing Along Blog니 말 다했죠. 하여튼 황당한 양반이에요. 주인공과 악역이 나름 눈에 익으실 겁니다. [Dollhouse]로 내년에 돌아올텐데, 그 때가 기다려지는 군요. 하도 여러군데서 보여서 하나 걸어놓기로 했습니다. (ecorazzi에서)

by 남쪽계단 | 2008/07/20 19:43 | SF | 트랙백 | 덧글(0)

한의사 협회의 [뉴하트] 소송이라...

`한약내팽겨쳤다' 한의사협, MBC 드라마 ‘뉴하트’ 상대 소송 - 경향닷컴

안하시는 게 나으셨을 텐데. 죄목은 한의사 '신용훼손죄', 허위사실 유포로 인한 신용훼손에 대한 죄라고 한다. 기사에는 자세한 내용이 나와있지 않은데, [뉴하트]에서 한약과 간수치를 운운한 부분은 2개다. 하나는 한 고참 레지던트가 자기 경험을 이야기할 때 나왔고, 문제의 한약 내팽기는 장면은 가슴에 용문신 새긴 깡패가 행패 비스무리하게 부리는 장면으로 처리되었다.

자존심의 문제일 수는 있으나, 저 장면들이 허위사실을 유포한 것이라고 보긴 어려울 것 같다는 게 내 생각이다. 환자, 특히 입원환자를 치료할 때는 그 사람에게 어떤 약들을 쓰고 있는지 제대로 알고 관리해야 하는 것이 당연하다. 같이 쓰면 독이되는 약들이 분명 있기 때문이다. 때문에 병원에 가면 어떤 약들을 복용해 왔는지/복용하는지 꼭 물어보게 되어 있고, 그걸 치료에 반영하게 되어있다. 적어도 의사에게 있어서 양약이건 한약이건 환자가 '그냥' 먹는 약들은 치료를 방해할 가능성이 있는 위험이 있는 물질인 셈이다. 입원이라는 건 통제된 환경에서 환자의 치료를 극대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행위다. 병원에서 주는 약 이외에 여타 약을 먹는 건, 그러니까, 기껏해야 '통제된 환경'이라는 틀을 깨는, 백해무익한 일인 셈이다.

요지는, [뉴하트]에 나온 한약 이야기의 전제는 병원에서는 병원에서 주는 약만 먹으라는 거다. 한약도 약이고, 보약도 약이다. 약을 많이쓰면 오히려 해가 된다는 말은 어찌되었건 의료계에 있는 양반들은 다 아는 이야기 아닌가? 양의사건 한의사건? 그러니까, 저런 소리 듣지 않으려면 한의사 양반들, 방송국 상대로 고소할게 아니라 환자에게 물어봐서 따로 병원에 다닌다고 하면 최소한 병원 그만 다니게 될 때 까지는 한약 처방하지 마시라. 그리고 약사나 흑염소집 주인 같이 한의사 아닌 양반들이 한약 비스무레한거 병원다니는 환자들에게 '보약'이라고 팔면 안되는 거라고, 그런 거 드시지 말라고 대국민 캠페인도 하시고.

정작 저거 가지고 댓글 배틀하는 양반들 보면 한의학의 효능이 인정되고 있네 아니네 하는 쪽으로 가기 일쑤던데. 그게 핵심인 것 같지는 않더라는 거. 자존심 싸움이지. 그리고, 그런 배틀의 중요 쟁점인 한의학의 과학화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이야기는 아직 한의학은 과학이 아니라는 말과 그리 다르지 않더라는 거다. (그러니까 정보'화' 사회는 아직 정보 사회가 아니라는 말과 같다.) 별로 싸울 게 없다는 이야기. 아직 논란 중... 이란 게 정확한 표현일 것이다. 내가 보기엔 과학화된 한의학의 방법론이 상당부분 서양의 '대안의학' 학회와 저널을 통해 공급되고 있다는 게, 훨씬 입맛이 쓴 이야기다.

흠, 한의사 협회, 소송 대신에 스폰서가 되서 젊은 한의사들의 애환을 그린 본격 한의학 드라마 같은 거 하나 후원해 보시는 게 어떨까? 맨날 한의학 하면 허준이네 장금이네 사극(의 탈을 쓴 코스튬 드라마)만 나오는 데, 그러지 말고 현재 한국의 젊은 한의사들을 주인공으로 해서 말이지. 제발 엉뚱한 연애질은 좀 빼고. 제대로 정통으로. 한의학 하는 양반의 정서를 담아서. 정말 그런 드라마가 나온다면 사람들이 어떻게 평가하고 반응할 지 정말 궁금할 것 같다. 이 재미없는 소송결과보다 훨씬 더.

by 남쪽계단 | 2008/01/18 06:29 | 생각 | 트랙백 | 덧글(4)

[배틀스타 갈락티카]... 최후의 만찬의 비밀?


[배틀스타 갈락티카] 다음 시즌을 소개하는 EW의 기사랍니다. 예, 최후의 만찬을 패러디했죠. 거기에 [다빈치 코드]의 암호풀이까지. (이런 게 패러디라는 겁니다.) 등장인물에게 달린 번호에 달린 각주에 새 시즌을 이끌어가는 힌트가 죽 달려있습니다. 스포일러 수준은 아니고 힌트요. 사진에 등장한 인물은 모두 12명, 잔만 남아있는 13번째 인물이 등장할 마지막 사일론이 될 거라네요. 거꾸로 말하면 여기 등장한 인물 중에는 더 이상 밝혀지지 않은 사일론은 없다는 거겠죠. 사진 왼쪽 위에 새로 등장한 또 하나의 식스의 역할은 또 뭐가 될지 궁금하고.


이 시리즈는 시즌 4로 마무리 한다는 발표가 이미 난 상태죠. 간만에 마음에 드는 SF 드라마 였어서 끝나는 게 아쉽지만 딱 그 쯤에서 마무리 하는 게 맞다는 데는 동의합니다. ([배틀스타 갈락티카]의 분위기와 기법을 베껴 온 [바이오닉 우먼]이나 [플래쉬 고든]은... 영 아니었거든요.) 올해 4월 에피소드 [He That Believeth In Me]로 시작이죠. 머지 않았군요. (io9에서)

by 남쪽계단 | 2008/01/07 03:41 | SF | 트랙백 | 핑백(1) | 덧글(0)

[바람의 나라] 극화

만화 ‘바람의 나라’ 드라마로 제작 - 일간스포츠

[태왕사신기] 만화화에 이어. 이러다가 [바람의 나라] 드라마가 [태왕사신기]를 흉내내는 사태가 벌어질지도.

by 남쪽계단 | 2007/09/20 21:21 | 생각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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