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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 온라인

뉴욕타임즈와 LA타임즈의 '다른' 올림픽 보도 섹션

우리나라의 신문들은 한결같이 올림픽 보도 섹션으로 일종의 한시적인 기사 모음 페이지를 운영하고 있다. 한데, 글쎄 신문이 신문이라는 고정관념을 버려라고 말하고 있는 듯한 신문들이 있어서.

뉴욕타임즈의 올림픽 섹션에 가면 탭으로 자료 구분을 해 두었는 데, Multimedia 섹션이 기본 탭으로 설정되어있다. 물론 기사 목록이 죽 이어지긴 하지만, 그 밑에 또 별도로 멀티미디어 목록이 뒤따른다. 슬라이드 쇼나 동영상이 등장하는. (그러고 보면 우리나라 신문들은 사진 슬라이드 쇼에 참 인색한 편이다.) 그러고보면 이네들은 동영상이나 쌍방향 그래픽에 원래 조예가 깊다. Olympics TrackerAssessing the Air in BeijingA Map of Olympic Medals나.

LA타임즈는 한 술 더 뜬다. Olympics 메뉴로 들어가면 기사모음이나 멀티미디어 대신, 올림픽 '블로그'가 뜬다. 기타 등등은 스포츠 섹션이나 블로그의 옆 보조 메뉴에서 찾아들어갈 수 있게 해 두었고. 시간 순서대로 신속하게. 하긴 방송국이 아닌 다음에야 블로그처럼 이런 식으로 중계하듯 보도하기에 적합한 미디어도 별로 없을 듯.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온라인 신문은 종이 신문이 아니고 따라서 더 효과적인 별도의 표현수단이 쓰일 여지가 있다. 올림픽이란 좋은 기회를 살려 이렇게 실험하고 있는 신문들. 저네들은 종이 신문의 죽음에 잘 대처하고 있는 것 같더라는 거다.

by 남쪽계단 | 2008/08/11 04:11 | 생각 | 트랙백 | 덧글(0)

오늘의 목록: 080801

by 남쪽계단 | 2008/08/01 22:15 | 생각 | 트랙백 | 덧글(0)

UMapper, 온라인 맵을 플래쉬 맵으로 바꿔달기



전에도 온라인 맵을 블로그에 다는 서비스는 몇 개 소개한 적이 있습니다만 (바로 얼마 전의 Street/Map Control처럼), 이번엔 좀 분위기가 다릅니다. UMapper는 온라인 맵을 끌어오는 게 아니라 온라인 맵을 플래쉬로 바꿔서 블로그 등에 달 수 있도록 해주는 서비스입니다. 현재는 Alpha 상태라고 해놓았지만, 사실 누구든지 서비스를 시험해보는 게 가능합니다. 일단 꼭 가입하지 않아도 사용해볼 수 있습니다. 지도를 보관하고 재차 수정 사용할 생각이 아니라면 그냥 사용해 보셔도 되죠.

지도 만들기로 들어가면, 제목, 개요, 태그 같은 사항과 더불어 누가 지도를 볼 수 있고 수정할 수 있는 지를 설정합니다. 그리고 나면 MS Virtual Earth / Google / Open Street 중에 사용할 온라인 지도 서비스를 선택하는 거죠. 그러고 나면 마커를 붙이고 선이나 도형을 첨가해서 지도를 완성하고 저장하면 됩니다. 일단 KML형식으로 저장되는 데, 별도로 Actionscript로 Export할 수도 있죠. 마커 붙일 때, wikipedia에서 찾아서 지정하는 기능이 있는 데, 이 때 wikipedia의 내용이 마커의 주석 내용으로 같이 저장됩니다. 간단한 지도를 만들 때는 꽤나 편리한 기능이죠.

그렇게 지도를 만들면 Share란 제목 밑에 이 지도를 플래쉬로 다른 곳에 달 수 있는 코드가 생성됩니다. 위에 붙인 건 그렇게 한 30분 걸려서 만든 지도입니다. 자료로는 walkscore가 선정한 미국에서 가장 걷기 좋은 도시들 순위 1위부터 10위까지를 써봤습니다. 시행착오를 좀 거치느라 30분 걸렸지, 사실 한 15분이면 만들 수 있는 지도였어요. 코드 말고 KML 파일도 Share에서 받을 수 있죠. 확실히 아직 완성상태는 아닙니다. wikipedia 검색에서 Washington, D.C.가 검색되지 않는 바람에 지도에 보면 그 마커에만 주석이 없어요. 막상 그런 일을 당해보니 마커를 먼저 설정한 상태에서 wikipedia를 검색하는 기능이 추가되면 대단히 바람직 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뭐, 아직 Alpha인 걸요. 일단은 무척 잠재력이 많은 서비스인 것 같습니다. 일단 플래쉬로 바꾸고 나면, 그걸로 할 수 있는 일이 대단히 많아지니 말이에요. 종종 하는 말은 아닌 데, 간만에 주요 체크입니다. (google maps mania에서)

by 남쪽계단 | 2008/07/30 13:10 | 생각 | 트랙백 | 덧글(3)

오늘의 목록: 080726

by 남쪽계단 | 2008/07/26 21:11 | 생각 | 트랙백(1) | 덧글(0)

닐 가이먼 소설 온라인 무료 리딩 실험 결과

닐 가이먼 아저씨가 이 양반 판타지인 [American Gods]를 블로그 연 7주년 기념으로 무료로 온라인에서 책을 읽을 수 있게 했었더랍니다. 물론 이 책을 낸 Harper Collins 출판사와 합의를 맺은 다음에 한 일이죠. 이네들은 과연 이런 시도가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실험해보고 싶었었다고 합니다. 결과는 꽤 고무적입니다. 이 프로모션 기간동안 닐 가이먼 아저씨의 [American Gods] 뿐만 아니라 다른 작품들의 판매부수도 덩달아 늘었었다고 해요. [American Gods]의 판매는 특히 40%나 늘었었다고. 프로모션 다음에는 다시 예전 수준으로 돌아갔지만 말이에요.

어쨌든 결과가 이래서, 이 비슷한 프로모션을 또 할 수 있을 것 같답니다. 물론 이네들의 방식은 pdf를 다운로드하게 해주는 방식과는 달랐어요. 이네들이 준비한 어플리케이션으로 한 장 한 장 온라인으로 보는 방식이었죠. 불편한 인터페이스 때문에, 또 컴퓨터 앞에 앉아 e-book을 읽는 데 익숙치 않았던 사람들이 온라인에서 읽다가 책방으로 달려가게 되는 상황이 발생했을 수도 있습니다. 한데, 사실 저 책 p2p에 걸어보면 툭 튀어나오는 책이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판매량이 증가한 것 보면, 확실히 책이라는 '기술'은 음악에서와는 달리 아직 다른 경험을 제공하는 자신만의 영역을 확보하고 있다는 뜻 아닌가 싶습니다. 싸고 휴대가 간편하고 읽던 데를 찾기도 쉽고, 무엇보다 익숙하고... 등등등.

하니, 이 비슷한 '프로모션' 우리나라 출판사에서도 편안한 마음으로 좀 따라해 보셔도 좋을 듯. 좀 유명세가 있고 내놓은 작품이 좀 있는 양반들에게 유리해 보이는 프로모션이긴 한데, 누가 좋을까요? 판타지 쪽이라면, 영도 아저씨? (Neil Gaiman's Journal에서)

by 남쪽계단 | 2008/07/16 05:21 | SF | 트랙백 | 덧글(8)

Last.fm의 Artist Royalty Program


인터넷 맞춤형 라디오 서비스 Last.fm이 Artist Royalty Program이란 걸 공식화했습니다. 레코드사에서 음원을 가져오는 대신에, 무명 음악가들이 직접 Last.fm에 곡을 업로드하면, 그걸 Last.fm에서 틀어주는 거죠. 그리고 방송횟수에 따라 로열티를 음악가에게 지급하는 겁니다. 수익은 광고로 내고요. 음악가들에게는 레코드사를 거쳐지 않으니 그 쪽에 돈을 낼 필요도 없고. 무엇보다 음악가들 최고의 적, 무명(無名)을 떨쳐버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게 매력적이죠. 게다가 곡이 유명해지면 그만큼 수익을 내는 방식이니 말 그대로 진검승부인 셈입니다. 해서 음악가들이 많이 참여했느냐... 이번에 시험 시작에서 공식화까지 사람들이 올린 곡이 무려 450,000곡을 넘었다고 합니다. 세상은 넓고 음악가들은 많더라는 겁니다.

전에 Songslide같이 음악가과 온라인 서비스를 연결하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들이 출현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잠시 했었는 데, 이것도 그런 흐름의 연장선상에 있는 이야기로군요. 인터넷 비즈니스라는 것도 그게 출현하는 동네 분야/제도가 제대로 받쳐주지 않으면 잘 돌아가지 않기 마련이죠. 인터넷을 어떻게 써먹을까하는 쪽과 어떻게 통제할까하는 쪽이 있게 마련인데, 우리나라는 어느쪽일까요? 제 목 조르는 짓은 하지 않았으면 좋겠는 데 말이죠. (Mashable에서)

by 남쪽계단 | 2008/07/15 06:48 | 음악 | 트랙백 | 덧글(2)

오늘의 목록: 080120

by 남쪽계단 | 2008/01/21 14:39 | 생각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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