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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 카트

불고기와 김치, 맨하탄의 음식 카트


얼마전에 Business Week에 working lunch라는 블로그가 새로 둥지를 틀었습니다. 맨하탄에서 일하는 Business Week 직원이 자기가 먹는 점심 메뉴를 소개하는 블로그인데, 나름 먹음직... 재미있더라구요. 맨하탄에는 대략 4,000여개의 음식 카트가 있답니다. 모두 허가를 받고 운영하는 것이고, 뉴욕시 측에서 그 이상은 허가를 내주지 않는다구요. 핫도그 같은 건 몇 번 사먹어 봤습니다만, 그런 식으로 운영한다는 건 이번에 처음 알았네요.

working lunch에서 처음 소개한 음식 카트가 공교롭게도 한국 음식 카트였어요. '불고기와 김치'라고 49번가와 6번 애비뉴가 만나는 곳에 자리를 잡았는 데, 위의 사진에서 보시면 아시겠지만 제법 장사가 잘 되는 모양입니다. 저 때가 12시 반쯤이었다고 하는 데, 제법 줄이 되죠? 다음에 기회가 되면 한 번 맛이나 봐볼까 싶습니다. 콤보에 $6이라, 나쁘지 않은 가격이네요. 재미있는 건 미국인들은 사실 불고기보다는 갈비를 더 좋아하는 경향이 있는 데, 저 카트에서도 예외가 아닌 것 같더라는 겁니다. 이름을 '갈비와 김치'라고 바꿔야 하는 거 아닌 지 몰라요.

저 블로그 운영자 Michael Orey 아저씨 왈. 이제 맨하탄에 음식을 사먹어 볼 카트가 3,999개 남았다고 농을 치던데. 나중에 어디 카트 핫도그가 특별히 맛있더라, 뭐 그런거라도 소개해 주면 좋겠습니다. 그러고 보니, 일식, 중식, 베트남식, 타이식... 카트 같은 것도 있을까나? (working lunch에서)

by 남쪽계단 | 2008/07/22 02:18 | 여행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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