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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 태양전지

산요의 태양 에너지 집적기, Solar Ark


산요가 운영하는 태양 에너지 집적기, Solar Ark랍니다. 5000개가 넘는 태양전지가 부착되어, 연간 500,000kwh의 전력을 생산한다고 하지요. 단일 시설로는 가장 큰 것들 중에 하나라고 해요. 길이가 315m, 양 옆의 가장 높은 곳의 높이가 37m라니 말입니다. 전체적인 모양과 방향도 가장 햇빛을 받기 쉽도록 계산해서 만들어진 것이라고. 저게 있는 곳은 아래 그림을 참조하시길.


사실 여기 쓰인 태양전지는 2000대 초에 산요가 성능저하를 이유로 리콜한 제품들이에요. 그 전에 이미 이 시설을 짓겠다는 계획은 있었으나 리콜한 제품을 '재활용'한다는 역시 환경친화적인 개념은, 그러니까 우연한 사고에 대한 경영진의 현명한 판단이었더라는 겁니다. 산요는 Solar Ark과 더불어 Solar Lab도 열어서 여기를 일종의 관광지로 만들었어요. 여기에 Solar Wave라고 저 앞에 태양전지를 죽 까는 계획도 있었는 데, 그건 현재 계획으로만 존재한다죠.

존재감이 있는 환경친화적 시설/건물의 장점은 그게 존재한다는 걸 확연히 느낄 수 있다는 데 있는 것 같아요. 말장난인 것 같지만, 케네스 애로우 아저씨가 입버릇처럼 했던 말도 있잖아요. '존재하는 것은 가능하다.' 그렇더라는 겁니다. 그게 실용적인지, 실용적이라면 어떤 상황에서 실용적인지는 또 열심히 따져봐야 할 문제지만. 적어도 불가능한 일은 아니더라는 거. 종종 그것만으로도 일을 시작하기엔 충분할 때가 많으니까요. (ecoble에서)

by 남쪽계단 | 2008/01/15 23:18 | 환경 | 트랙백 | 핑백(1)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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