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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 포털

SNS서비스에 글 공유하기


FOOG님의 블로그에서 우연히 발견. SNS라는 말이 더 이상 생경하지 않다. 한동안 이런 저런 이유로 웹 2.0 관련 책들을 읽어 왔는 데, 일단은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면서 집어든 [웹 이후의 사회]도 거의 끝나간다. 

닷컴 버블이 붕괴한 이후 웹 2.0이 궤도에 오를 때까지, 인터넷 기업들이 모여있던 동네는 하나같이 된서리를 맞았다. 반은 말장난으로 비트 밸리(Bit Valley)란 이름을 받았던 일본 시부야(渋谷)는 원 한자 뜻 대로('Bitter Valley') 쓴 맛을 보야야 했고, 한국의 테헤란 밸리, 포이 밸리도 급작스런 해체의 수순을 밟았다. 한데 웹 2.0의 흐름을 탔던 뉴욕의 실리콘 앨리는... 살아남았다. (부활했다는 표현을 쓰곤 하지만 살아남았다는 표현이 보다 적절한 것 같다.) 새삼 느끼지만 한 사회의 맥락, 제도, 문화는 다른 사회로 전달되기가 어렵다.


뒤늦게 부는 웹 2.0의 바람이라. 포털 이후를 기대해 볼 수 있을까? 하루 아침에 미투데이가 트위터와 경쟁하게 되는 요즈음의 인터넷 산업 상황에서? 폐쇄와 개방이라는 구조는 기술 이전에 맥락이고 제도고 문화다. 전달되기 어려운. 한국 포털의 '개방'이 기존 웹 2.0 기업 '개방'보다 소극적인 것도 그 때문이 아닐까? 그렇다면 [웹 이후의 사회]를 준비하고 선도할 수 있는 마인드가 한국에서 나오길 바라는 것은 무리일까?

말이 길었다. SNS서비스 공유를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은 일단 알아두도록 한다. 나중에라도 쓰고 싶어질 때를 위해서.

by 남쪽계단 | 2009/07/04 23:48 | IT | 트랙백 | 덧글(1)

구글 인사이트로 보는 국내 포털의 지리적 사용도 II

구글 인사이트로 보는 국내 포털의 지리적 사용도 I에 이어. 이번엔 '작은' 포털들입니다. 이쪽이 조금 더 흥미로워요. 일단 엠파스를 보죠.


검색어 '엠파스'


검색어 'empas'

가장 큰 특징이 이거에요. 더 이상 영문검색어가 전국을 아우르지 못한다는 점. '엠파스'는 충남, 경남, 그리고 인천시에서 강세인데, 'empas'는 수도권 밖에서는 유효한 검색이 없죠. 그러고 보면 한글검색어 강도에서 여러번 인천시가 수위인 것도 재미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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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남쪽계단 | 2008/08/16 04:24 | IT | 트랙백 | 덧글(1)

구글 인사이트로 보는 국내 포털의 지리적 사용도 I

얼마전에 구글 트렌드의 업데이트 격인 구글 인사이트가 정식으로 문을 열었죠. 정식 명칭은 구글 인사이트 포 서치입니다만, 보통 그냥 구글 인사이트로 부르는 것 같습니다. 구글 인사이트는 특정 키워드의 추세를 그래프로 보여주는 데, 몇 개의 추세를 비교해보거나 키워드의 지리적 분포를 시각화하거나 할 수 있게 해 줍니다. 좀 더 자세한 내용은 여기 포스트를 참조하시면 좋을 듯.

오늘 쓰는 글은 미국에서 사용자들이 많이들 쓰는 IT 서비스의 지리적 분포를 구글 인사이트로 장난스럽게 분석한 이 글 덕분이에요. 여기서의 가정은 해당 지역에서 사람들이 특정 서비스를 많이 쓴다면, 그 서비스의 키워드 검색도 많이들 할 거라는 겁니다. 물론 이건 '구글' 서비스니 구글 검색 자료를 대상으로 합니다. 하니 일단 우리나라에서 구글이란 서비스가 전국적인 기반을 마련했다는 전제가 있어야 그럴 듯한 이야기가 되는 것이고 말이에요. 뭐, 이모저모로 상당히 신뢰도는 떨어지는 분석입니다만, 일단 재미라고 생각하고 한 번 해보는 겁니다. 게다가 생각보다 재미있는 결과가 나와주기도 하고 말이죠.

일단은 말 나온 김에 구글 부터 보지요. 구글에서 '구글'을 검색한 사람이 있을까 싶으시겠지만, 있더라는 겁니다. 그것도 제법 많이. 처음 검색어는 '구글'입니다.

검색어 '구글'


검색어 'google'

전반적으로 구글은 전국적인 서비스라고 해도 무리가 없을 것 같긴 합니다. 검색어를 영어로 바꾸었을 때 주요도시와 수도권의 순위가 올라갔네요. 이어서 네이버, 다음, 야후까지 가 보도록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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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남쪽계단 | 2008/08/15 19:30 | IT | 트랙백 | 핑백(1) | 덧글(1)

오늘의 목록: 080813

by 남쪽계단 | 2008/08/14 01:03 | 생각 | 트랙백 | 핑백(1) | 덧글(0)

오늘의 목록: 080801

by 남쪽계단 | 2008/08/01 22:15 | 생각 | 트랙백 | 덧글(0)

오늘의 목록: 080709

by 남쪽계단 | 2008/07/09 23:58 | 생각 | 트랙백 | 덧글(0)

다음에 'Annotated 조중동' 같은 서비스를 여는 건 어떨까?

조중동이 다음에 기사 공급을 중단한 거 가지고 말들이 많습니다. 이건 그냥 간만에 떠오른 상상 정도로 해 놓죠. The Annotated New York Times란 곳을 이전에 소개한 적이 있습니다. 뉴욕 타임즈 기사에 해설을 단 블로그 포스트를 관련 기사와 함께 계속 모아 소개해 주는 곳이죠. 원래는 뉴욕 타임즈와 별도로 시작했었으나 지금은 뉴욕 타임즈가 사들여 자체 서비스로 제공 중입니다.

미디어 다음에서 비슷한 사이트를 운영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문득 해 봤어요. 조중동 기사 공급 중단은 사실 포털에서 이 기사를 저장하고 가공해 제공할 수 없다뿐이지 조중동으로 가는 기사 링크를 써 먹을 수 없다는 건 아니거든요. 구글 뉴스에서 처럼. 그리고 또 문제가 된다면 기사 링크도 제공하지 말고, 단지 거기 실린 기사를 인용해 해설을 덧붙인 블로그 포스트를 모아 보여주는 겁니다. 일단은 다음 블로그(와 아고라)를 대상으로. 뭐, 거의 여기 꼴이 날 가능성도 있지만, 꼭 그러란 법은 없죠.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오가는 장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원칙대로라면 뉴욕 타임즈 처럼 조중동에서 저런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이상적이겠습니다만. 웬지 그런 일이 일어날 확률이 적어보여서 말이죠. 저것도 요는 홍보인데, 좋은 홍보가 될 일이 적어보인다는 이야기. 신문사 입장에서요. 하지만 독자/사용자 입장에서는 기사에 대한 사람들의 의견을 나름 일목요연하게 볼 수 있어서 꽤 편리한 서비스거든요. 하니 포털에서 그런 식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도 있지 않겠느냐...는 거죠. 나머지는 사용자에게 맡겨두고. 흠, 나이브하죠. 그냥 잠시 딴 짓하다 떠오른 생각이었습니다.

by 남쪽계단 | 2008/07/08 11:32 | 생각 | 트랙백(2)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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