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gloos | Log-in


태그 : 3D

오늘의 목록: 080719

by 남쪽계단 | 2008/07/19 22:50 | 트랙백 | 덧글(0)

The Mannahatta Project, 400년 전의 맨하탄

혼동하실까봐. 원자폭탄을 개발했던 맨하탄 프로젝트가 아닙니다. Mannahatta 프로젝트입니다. Mannahatta는 맨하탄의 옛 이름입니다. 지금이야 사람의 손이 가장 많이 간 섬이 되었다지만 400년전 영국과 네덜란드 선원들이 처음 이 땅에 발을 디뎠을 때만해도 이 섬은 그 동네 인디안들 말마따나 Mannahatta, 고개가 많은 땅 land of many hills이었던 겁니다. 그게 1609년이었고, 내년 맨하탄 발견 400주년을 기념해서 Wildlife Conservation Society에서 준비하고 있는 게 Mannahatta Project죠.

프로젝트의 내용은 당시의 맨하탄을 재현하는 것입니다. 현재 가능한 지리, 생태 자료를 모아서 당시의 맨하탄에 근접한 모습을 찾아내고 그걸 3D 그래픽으로 다시 만드는 거죠. New Yorker에 자료와 3D 모델 사진이 몇 장 올라왔어요. 지금 우리가 아는 맨하탄과는 참 다르죠. 그 중에 눈을 끄는 사진이 하나.


1609년 당시의 해안선과 현재의 해안선입니다. 많이 다르죠? 맨하탄이 상업의 중심지가 되면서 사람들이 필요한 땅을 얻기 위해 계속 항구를 매립해 나갔었거든요. 현재 해안선에서 보이는 것 처럼 일단은 배를 댈 하역 부두를 만들었다가 부두와 부두 사이를 메우는 식으로. 1970년대 Clean Water Act가 사실상의 간척사업을 불가능하게 만들 때까지 맨하탄의 성장은 계속되었었습니다. 현재 맨하탄 왼쪽 아래 끝에 자리잡은 배터리 파크 시티 부분이 마지막 대규모 간척사업이었다고들 하죠. 그 곳도 내년이면 빈 자리 없이 모두 빌딩으로 가득찰 예정입니다.

New Yorker의 슬라이드 쇼, 11장 밖에 안되지만 볼만합니다. 400년전 맨하탄이 Mannahatta일 때를 비교해 보는 시간은 묘하게 아련해요. 이런 기획을 실행으로 옮긴 Wildlife Conservation Society의 의도가 그대로 드러납니다. 왜 그때의 모습을 3D로 재현했는 지. 그런 거 말이죠. 내년에 책도 낼 거고, 전시회도 할 거고, 3D로 재현한 Mannahatta도 공개할 거라는 데. 한 번 가서 볼 기회가 되면 좋겠네요. 적어도 3D 모형(하고 전시회 일부)은 온라인으로 공개해 주겠죠? (neatorama에서)

by 남쪽계단 | 2008/07/17 03:07 | 환경 | 트랙백 | 덧글(4)

오늘의 목록: 080712

by 남쪽계단 | 2008/07/12 22:47 | 트랙백 | 덧글(0)

오늘의 목록: 080711

by 남쪽계단 | 2008/07/12 01:22 | 트랙백 | 덧글(0)

구글 Lively, 브라우저로 내려온 3D 가상세계


3D 가상세계라 하면 우리나라에서는 묘하게 인기가 없지만 (한글 지원 문제겠죠, 아마도. 사실 3D '게임'은 우리나라가 원조격인데 말입니다), 미국에서는 Second Life가 새로운 세계로, 새로운 경제활동의 장으로서 많은 주목을 받았었죠. Second Life는 재미있지만, 별도의 프로그램을 사용해야 하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브라우저와는 별도로 동작하는 방식이었죠.

같은 날 공개된 Vivaty도 그렇지만. Lively는 이런 한계를 슬그머니 넘어섭니다. Lively에 접속하면 (구글 ID로 접속할 수 있습니다) 각 사용자는 아바타를 일단 꾸리고 방을 만들 수 있습니다. 여기까지는 별로 다를 게 없죠. 한데 Lively에서 만든 방은 모두 독립적인 URL를 가지고 있습니다. 브라우저로 만들어 놓은 방을 접속할 수 있는 거죠. 다만 이 방을 제대로 보기 위해서는 Lively 플러그인을 설치해야 합니다. (언제나 처럼 리눅스와 맥 유저는 한동안 기다리셔야 할 것 같습니다.) 그 뿐만 아니라 각각의 방을 브라우저에 embed하는 게 가능합니다. (TechCrunch 포스트에서 처럼 말이죠.) 딱 구글 맵 처럼 말이죠.


그러니까, IE나 Firefox를 쓰는 양반들은 플러그인만 설치하면 Lively 3D 가상세계를 그냥 웹에서 볼 수 있게 된 셈입니다. 기본적으로 Lively는 3D 채팅 서비스에요. 거기에 방을 열고 그 방을 꾸미는, 그리고 각각의 방을 브라우저로 접속할 수 있게 한 거죠. 현재는 기본옵션으로 방을 꾸밀 수 있게 되어 있지만, Second Life처럼 그 외 옵션을 구매할 수 있게 할 거라는 건 분명하죠. 모든 옵션에 Price 항목이 붙어있거든요. 지금은 모두 Free지만.

조금만 둘러봐도 이 서비스가 기존 구글 서비스와 어떻게 엉겨있는 지 알아보기가 어렵지 않습니다. Picasa의 사진으로 방을 장식할 수 있고, YouTube의 동영상을 방 TV에서 보여줄 수 있고, Sketch-up에서 만든 3D 가구와 건물로 방을 만드는 것도 가능하죠. 거기다 기본적으로 소셜 웹인 이 서비스를 Okrut와 연동시킬 수도 있고 말입니다. 거기에 구글 맵과 구글 어스로 이 방이 어디메 있는 지 알아볼 수 있게 할 수도 있어요. 시너지의 가능성은 무궁무진하죠. 게다가 확실한 비즈니즈 모델 - 아바타!- 도 있고.

여하튼 두고 볼 일입니다. 정말 여기 저기서 Lively의 평가와 전망을 내놓고 있는 데, 읽어볼만 하더군요. 아래 몇 개 걸어둡니다.

뭐랄까. 제가 쓰기엔 아직 좀 무겁고 느린 느낌이었는 데요. (아직 2년전 랩탑을 그냥 쓰고 있으니 당연할지도...) 그래도 꽤 전망은 밝아 보입니다. 다른 서비스들과 어떻게 차이를 부각시키며 살아나갈지 두고봐야겠죠. 일반 브라우저로 내려온 3D 가상세계. 구글 Lively의 행보가 기대됩니다.

by 남쪽계단 | 2008/07/10 11:45 | IT | 트랙백 | 핑백(1) | 덧글(0)

오늘의 목록: 080630

by 남쪽계단 | 2008/06/30 19:28 | 생각 | 트랙백 | 덧글(2)

오늘의 목록: 071019

by 남쪽계단 | 2007/10/19 21:51 | 생각 | 트랙백 | 덧글(0)

◀ 이전 페이지          다음 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