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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 Blu-ray

워너의 Blu-ray 선택은 티핑포인트?

그게 참, 워너가 앞으로 고화질 DVD를 출시할 때, HD DVD대신 Blu-ray를 지원하겠다고 선언했었죠. 선언하기 1주일 전에 이 두 서로 다른 표준을 지원하는 플레이어 판매량은 대략 반반이었답니다. 선언 1주일 후에는? HD DVD 플레이어 1대당 Blu-ray 플레이어 12대 꼴로 팔렸다고 하네요. Blu-ray로 출시된 DVD 판매량도 크게 늘었다고 하고. Blu-ray, 워너덕에 티핑포인트를 넘은 걸까요? (kottke.org에서)

by 남쪽계단 | 2008/02/01 06:58 | IT | 트랙백 | 덧글(2)

고화질 DVD 포맷 경쟁, 승자는 하드 드라이브?

얼마전에 Warner가 앞으로 고화질 DVD 포맷은 Blu-ray만 지원하겠다고 해서 HD-DVD 계열 아저씨들을 크게 실망시킨 일이 있었습니다. 어제오늘 파라마운트도 Warner을 따라간다는 소문이 돌았었는 데, 이건 그냥 소문으로 끝났네요. 여하튼 두 포맷 전쟁에서 Blu-ray가 기선을 잡았다는 데는 이견이 없는 것 같아요.

한데 Seagate CEO 아저씨가 의미심장한 말을 한마디 던집니다. 그런거 누가 신경이나 쓰냐면서 말이죠. 진정한 전쟁은 컨텐츠의 물리적 전달과 전기적 전달, 두 진영간에 일어나고 있으며, 물리적 전달에 적합한 매체인 DVD는 포맷에 상관없이 모두 지는 싸움을 하고 있다는 겁니다. On-demand로 영화를 받아보고, 별도의 미디어 없이 케이블박스에서 바로 녹화를 하는 게 가능한 시대. 확실히 하드디스크 생산업체에 유리한 환경이라는 거죠. 점점 더 그렇게 되어갈 것이고.

과장이 좀 섞인 발언이긴 합니다만, 나름 핵심을 건드린 발언이더라는 겁니다. 그러니까 넉넉한 하드드라이브와 적당한 코덱+플레이어가 있다면, 그리고 지금 mp3를 사듯이 온라인으로 영화를 쉽사리 살 수만 있다면. 소비자 입장에서 Blu-ray건 HD DVD건 무슨 상관이겠습니까. 지역 코드란 이제는 별 의미없는 유산까지 고스란히 물려받은 물리적 전달 매체를 살 이유가 별로 없어지더라는 거죠. 뭐, 아직은 저런 세상이 아닙니다만, 저런 쪽으로 갈 확률은 꽤 높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Seagate CEO 아저씨의 말, 잘 기억해 둘 필요가 있을 것 같아요.

by 남쪽계단 | 2008/01/09 13:45 | IT | 트랙백 | 덧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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